남양주시 드림스타트, 척추측만증 검진 치료 의료비 전액 후원 협약 체결

남양주=장학인 기자 l  in8488@incheonilbo.com

2016년 12월 11일 16:18 일요일       

남양주시(시장 이석우) 드림스타트는 7일 이승진한의원(원장 이승진, 화도읍)과 드림스타트 아동 10명에 대해 척추측만증 검진 및 치료에 대한 의료비 전액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척추측만증이란 일직선이어야 할 등뼈가 좌우 어느 한 방향으로 심하게 휘는 척추질환이다. 조기에 발견해 제때 치료하면 대체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 할 경우 평생 걷지 못하거나 심지어 스스로 앉아있는 것도 힘들어질 수 있다.
　 
최근 초등학생들은 한창 키가 자라는 시기에 야외활동이 적은 대신 공부를 하거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잘못된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있는 등
　 
척추주변 근육이 충분히 강해질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해 척추측만증이 발병하기 쉽다.
　 
또한  척추측만증으로 인해서 다시 키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어 조기 검진을 통해 아동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유회윤 사회복지과장은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후원 활동을 펼치는 이승진한의원에 감사하다"며,"이번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이 척추측만증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필요한 의료비 지원을 받아 올바른 성장 및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승진한의원은 지난 6년간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 동병하치 프로그램 지원 등의 지속적인 후원을 해주면서 지역사회 후원활동의 귀감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