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드림스타트 아동, 지역사회 후원으로 되찾은 척추건강

드림스타트 아동, 척추측만증！ 이젠 걱정 없어요

김진구 기자  | qazwsx4897@naver.com

▲ 2017년 드림스타트 아동 척추측만증 치료교실

[Tnews] 남양주시 드림스타트와 이승진한의원(화도읍 소재)은 작년 12월 드림스타트 아동에 대해 척추측만증(소아 척추옆굽음증) 검진 및 치료에 대한 의료비 전액을 후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체결 이후, 총 7명의 드림스타트 아동이 6개월 동안 주1회로 정기적 치료후원을 받고 있다.

척추측만증이란 정면에서 봤을 때 일직선이어야 할 척추가 좌우 어느 한 방향으로 휘어 3차원적인 기형상태를 보이는 척추질환이다. 조기에 발견해 제때 치료하면 대체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 할 경우, 평생 통증에 시달릴 수 있다.

아동들은 이승진한의원을 방문해 추나요법, SB(Space Balance), 로잉운동치료 등을 통해 휘어진 척추를 교정하고 척추 주변부 근육을 강화하는 진료를 받았다. 6개월간의 지속적인 치료로 아동들의 상태는 다양한 부분에서 호전을 보였다. 잠잘 때 요통을 호소하며 뒤척임이 심했던 아동은 치료 후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됐다. 아동들의 키 성장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 또한 치료 후 전반적으로 상승곡선을 나타내는 등 눈에 띄는 치료효과로 대상아동 부모들의 호응도 매우 뜨겁다.

이승진 원장은 그간의 치료 성과를 정리하고 진료 프로그램 등을 재정비해 9월부터 다시 진료 후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동이 키가 많이 자랐다거나 통증이 사라졌다고 신이 나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함을 느낀다. 앞으로도 많은 아동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후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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